📞 전화번호 없음 / DM문의 가능
🕐 월~금 11:30 ~ 22:00
주 말 11:30 ~ 21:00
(15:00 ~ 17:30 브레이크타임)
⭕ 단체석, 포장, 예약, 무선인터넷
꺼거(@wearegeg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www.instagram.com
내가 바로 홍콩 느와르 영화 속 주인공
오랜만에 만나는 학교 동기들과 나온 용산
이제 이 나이쯤 되면 홍대, 신촌보다
흔하지 않은 골목골목 노포나 맛집을 찾아다니게 되죠.
용산쪽에 유명한 중식당이 있다고해서 와봤습니다.
삼각지역 3번출구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위치.
듣기로는 하루 온종일 대기가있는 인기맛집이라고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찐하게 느껴지는 로컬의 향과 분위기
꺼거는 효뜨 사장님이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꺼거"라는 단어는 중국말로 "형님"이라는 뜻이래요.
저희는 주말에 방문을 했습니다.
11:30에 오픈이라고해서 딱 맞춰왔는데
이미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었어요.
가게 앞에 웨이팅리스트를 작성해주시면 되요.
다른 곳과는 다르게 본인 차례때 가게 앞에 없으면
입장 기회가 다른 팀에게 바로 넘어가니 주의!
대기자명단을 적는 테이블에 메뉴판도 같이 있으니
미리 뭘 먹을지 정해두면 주문하는 시간이 단축되요.
저희는 11:30에 와서 한 35분쯤 대기한 것 같아요.
포기하고 다른데 가려던 참에 딱 입장했습니다.
꺼거는 대기자에게 전화연락을 돌리지 않으니까
오래 대기하는거 싫으신 분들은 다른 가게도 같이
대기자명단 올려두고 꺼거앞에서 기다리다가
먼저 자리나는 곳으로 가는것이 꿀팁:)
꺼거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꽤 많습니다.
다 먹고 싶어서 고르기가 힘들 정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디너메뉴만 주문이 가능★
저희팀이 주문한 메뉴는 총 4개.
많아보이지만 먹다보면 순삭.
거기에 음료가 3개.
✔ 오이무침 6,000원
✔ 꾸라오로 21,000원
✔ 치킨라이스 14,000원
✔ 깨장 치킨 미엔 14,000원
✔ 연태 고량주 34도 (소) 12,000원
✔ 엔징 맥주 8,000원
✔ 와하하 빙홍차 3,500원
가게 안에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빈좌석만 살짝 촬영했어요.
저도 블로거이기는 하지만 밥먹을때 누가
제가 있는 자리를 촬영하고 그러면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매너있는 블로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가게 내부는 굉장히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요즘엔 좀 이런 느낌의 분위기들이 대세인가봐요.
옛느낌 또는 철골구조가 드러나는 느낌 등
이곳은 굉장히 오래된 홍콩 식당에 온 느낌입니다.
홍콩에 가보진 않았지만 홍콩가면 이런 기분이겠군 싶은.
수저와 식기류도 느낌있어 보이는 곳입니다.
사실 다른곳과 차이가 없는 식기류인데도 말이죠.
#오라뷰 #차전자피가르시니아 #식이섬유
친구가 먹어보라고 준 차전자피 가르시니아.
나이를 먹을수록 늘어나는건 건강관리템들:)
우리모두 꾸준히 잘 챙겨먹고 건강합시다들.
와하하 빙홍차 3500원
첫 입가심으로 와하하 빙홍차!
검색해보니 쿠팡에서도 구매가 가능.
빙홍차는 이름 그대로 홍차입니다.
#실론티 먹는 맛이라고 하면 가장 가까운듯.
#립톤아이스티 에 홍차를 더한맛이기도 합니다.
빙홍차는 얼음가득 담아마시면 더 맛있겠어요.
연태 고량주 34도 (소) 12,000원
엔징 맥주 8,000원
그리고 이곳에 오면 한잔정도는
마셔줘야하는그 조합, 고량주+맥주 (고맥)
개인적으로는 향이나는 술은 취향이 아니지만
기분도 낼겸 맥주와 한잔 섞어 먹으면 캬~!
그리고 연태고량주가 34도 이긴하지만
막 엄청 독하거나 하지도 않아서 무난합니다.
치킨라이스 14000원
각종 야채와 약재를 넣어 삶아낸 닭고기를 튀겨
특제 소스를 곁들인 홍콩식 치킨 라이스
역시 간장과 닭의 조합은 실패가 없지요.
특제소스에 라이스를 비비고 닭고기를 얹어
입안에 넣으면 퍼지는 달짝지근한 조화로움.
한국으로 말하면 간장 닭고기 덮밥이겠네요.
깨장 치킨 미엔 14000원
광동식 치킨 그리고 생 에그누들,
주방장의 특별한 마장소스를 곁들인 비빔국수
마장소스 한번 맛보면 계속 손이 가는거,
먹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죠?
그 고소함과 달달함이 깊에 베어있어서
젓가락질을 멈출래야 멈출수가 없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탄탄면을 먹는 느낌이에요.
꾸라오로 21000원
그 향기가 새콤달콤하여 보고만 있어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광둥식 탕수육
요 탕수육이 숨은 꿀맛메뉴입니다.
다들 새로운 요리 먹어보고 싶어서
토마토탕면이나 미엔, 오리무침시키는데
요거 한번 시켜먹어보세요.
탕수육이지만 매콤, 새콤한 양념이 덧입혀져서
입안에서 소스가 톡톡 입맛을 자극한답니다.
깐풍기 같은 느낌인데 달콤함보다
새콤함이 좀더 더해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깐풍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뭔가 새로운 느낌의 메뉴는 아니지만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어요.
오이무침 6000원
새콤, 매콤, 달큰한 맛의 조합으로
한번 손대면 멈출 수 없는 오이무침
오이무침은 입맛 돋우는 에피타이저로 추천.
저희는 주문이 누락되어서 따뜻한 메뉴들을
먹던 도중에 오이무침이 서빙되었는데
이미 다른맛들로 입안이 돋워진 상태라
오이무침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한듯해요.
가격대가 엄청 싸다 싶지는 않아서
여러메뉴 주문하다보면 꽤나 돈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돈생각하지 않고 먹고싶은 메뉴가 있다면
이왕이면 다 주문해서 맛있게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고
다른 메뉴들을 더 못먹어봐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한번 갈 식당이에요.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는 사람이 없는 식당이 이곳.
"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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