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 에그타르트 전문점 에그릭, 촉촉한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나따오비까 (그릭요거트도 있음)

NATA O BICA WITH EGREK

나따오비까 with 에그릭

 

 

최근 집앞에 에그타르트 맛집이 생겼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에그타르트가 굉장히 대중화 된것 같아요.

요즘엔 에그타르트 전문 가게나 베이커리가 많아진 걸 느끼고 있습니다.

 

에그릭은 신중동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에서 유베이스쪽으로 걸어와 금호아파트 단지 쪽으로 도보로 약 50M 정도에 위치해 있어요.

 

 

위치만으로 보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는 아닌데

입소문이 많이 나서 오후에는 품절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내부에는 조그만 테이블 2개 정도 있었던 것 같구요.

가게가 작아서 먹고가기보다는 포장해가길 추천드려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키오스크가 있어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해주면 됩니다.

 

---

 

에그릭은 나따오비까라고 하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따는 에그타르트, 비까는 커피라는 뜻인데요.

그래서 에그릭은 '나따오비까 with 에그릭' 이라는 이름대로

200년 전통의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와 고소한 카페라떼를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통방식의 제조 설비를 갖추고 에그타르트 생산과 유통을 모두 할 수 있는 브랜드는

국내에서 '나따오비까'가 유일하다고 하는데요.

이 '나따비오까'가 에그릭에 샵인샵형태로 들어와 있는 듯 합니다.

검색해보니 신중동역 주변에 샵인샵 형태로 여러군데 들어와 있었습니다.)

 

에그타르트의 원조는 사실 포르투갈이라고 해요.

오랜시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던 마카오에 그 영향으로 타르트가 전해졌고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는 일반적인 에그타르트와 조금 다릅니다.

포르투갈식은 페이스트리 도우라 여러겹의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스터드 필링 위에 설탕을 뿌리고 구워서 탄것처럼 거무거뭇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일명 "겉바속촉" 에그타르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에그타르트 종류는 이렇게 5가지 였습니다.

매장 뒤쪽 공간에서 직원들이 직접 에그타르트를 구워내고 있었습니다.

 

메뉴	가격
클래식 에그타르트	2,400원
크림치즈타르트	2,400원
호두타르트	2,400원
카카오초코타르트	2,400원
애플시나몬타르트	2,800원

 

저는 클래식 에그타르트, 크림치즈타르트, 애플시나몬타르트를 주문했습니다.

 

 

낱개로 주문하면 저렇게 종이 봉투에 담아주고

그 이상은 박스포장을 선택하면 됩니다.

 

---

▶ 애플시나몬타르트

 

기본타르트 위에 사과와 시나몬으로 만든 잼이 올라갑니다.

애플시나몬 맛이 굉장히 강하고, 사과 과육이 달달하게 씹혀 식감이 재밌습니다.

 

 

▶ 클래식 에그타르트

 

기본적인 에그타르트 입니다.

기본이지만 저는 가장 맛있게 먹은 타르트였습니다.

에그타르트는 필링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필링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정말 한입 가득 차게 먹을 수 있었고

적당한 부드러움과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크림치즈타르트

 

크림치즈의 새콤함이 더해져 식욕이 자극되는 맛입니다.

클래식 에그타르트와 외관이 비슷하지만 포장 종이 앞에 표시를 해주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 에그릭은 그릭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그릭 요거트도 판매중입니다.

9시간 발효 후 14시간 유청을 빼서 만든 꾸덕꾸덕하면서 크리미한 수제요거트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싱싱한 과일과 토핑도 있어서 취향껏 추가하면 된다고 해요.

 

바삭바삭한 겉바속촉의 에그타르트를 먹고 싶으시면 이곳,

나띠오비까 with 에그릭

추천드립니다.